'배민 천하' 저무나…'와우' 업고 쿠팡이츠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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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솟는 식비에 배달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요즘 "이제 배달앱 안 쓰겠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배달앱 업계에서 이용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쿠팡이츠가 쿠팡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달의민족을 추격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쿠팡이츠와 쿠팡 멤버십 연계, 하루가 다르게 적용 지역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기자]
쿠팡이츠는 최근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팡이츠에서 주문을 하면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 주문을 하면 횟수 제한 없이 5~10% 할인을 해주는 겁니다.
서비스 지역을 처음엔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2곳에서만 시범 운영했는데, 2주 만에 12곳까지 늘렸는데요.
어제(24일)부터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 양천구, 종로구, 중구 등 5곳에도 와우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쿠팡이츠 측은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요기요 23%,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10% 수준입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1100만 명에 달해 쿠팡이츠 이용자 수 확대로 연결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배달앱 업계가 요즘 상황이 안 좋다고요?
[기자]
최근 고물가 속 배달비 증가로 배달앱 이용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배달앱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898만 명으로, 1년 사이 1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 수 확보를 위한 배달앱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인데요.
앞서 배민은 이달 비슷한 동선에 있는 주문 여러 건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고요.
요기요도 배달 방식과 배달비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맞춤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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