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UAM·자율주행 통해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잡는다
최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 '판교신도시'가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판교신도시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먼 미래로 여겨졌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술이 최근 체험 기구까지 선보일 만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
지난 21년 국토교통부는 서울, 세종 등 6개 지구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초 지정한 이후 판교신도시를 새롭게 시범운행지구로 추가했다. 시범운행 지구는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지구다.
이에 시범운행지구 구간 내 특례를 통해 민간 업체·연구기관 등을 모집,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한 결과, 제도 도입 이후 시행된 첫 평가에서 경기도 판교는 '다소 우수'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경기도의 국내 첫 자율주행 운행 버스 '판타G' 버스를 비롯한 현대차가 선보이는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결합버스 '로보셔틀',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 운영중인 자율주행 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면서, 향후 미래차 혁신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현대차그룹도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본부를 판교신도시 신축 건물에 마련해 자율주행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고도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8년 UAM 상용화 포부를 밝히며, 향후 UAM 이용 시 판교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만에 이동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판교신도시가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교통의 혁신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수요자들도 미래가치를 선점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재 성황리에 입주가 진행 중인 '판교밸리자이'다. 판교밸리자이는 판교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해 이러한 미래가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유망 단지로 주목되면서 매매 거래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고등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3개 단지(1~3단지)로 각 단지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0·84㎡ 총 350세대(1단지 130세대, 2단지 130세대, 3단지 90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 282실(1단지 108실, 2단지 112실, 3단지 6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판교밸리자이는 채광과 환기, 개방감을 높여주는 4Bay 구조와 고급 마감재 사용했으며, 특히 오피스텔은 거실에 유럽산 포셀린 타입 바닥, 우물천장,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아트월, 드레스룸(전용 84㎡A·B·C타입)이 마련되고, 주방에는 유럽산 포셀린타일 바닥, 유럽산 대형포셀린타일 주방벽, 우물천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빌트인 김치냉장고, 3구 하이브리드 쿡탑, 광파오븐, 시스템에어컨(전실), 시스클라인(전실) 등 풀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판교밸리자이는 서울 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두 생활권을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다양한 노선의 광역버스도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등 판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곳곳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엘리시안 라운지 등이 조성돼 있고 상적천도 바로 옆에 있어 산책 등 휴식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금융위원회가 오피스텔 담보대출 규제 완화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DSR 산정방식 개선을 담은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라 오피스텔의 불합리했던 DSR 선정방식을 아파트 등 일반 주택과 같은 방식으로 변경해 판교밸리자이는 이러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제2, 3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이 확장 진행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판교 일대 주거시설의 선호도가 상승해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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