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탬파베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꺾고 개막 홈 1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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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이후 최다 연속 홈런 신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개막 후 홈 14연승은 현대 야구의 시작점이자 메이저리그가 양대 리그 체제로 진행된 1901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또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탬파베이는 이날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지만 개막 후 2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 20경기 연속 팀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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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연속 홈런은 22경기에서 중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이후 최다 연속 홈런 신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홈 연승 기록은 경신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올 시즌 치른 홈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개막 후 홈 14연승은 현대 야구의 시작점이자 메이저리그가 양대 리그 체제로 진행된 1901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LA 다저스가 세운 개막 후 13연승이었다.
1900년대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1885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 이후 138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1889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가 작성한 21연승이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앞서 개막 후 13연승을 질주하며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운 개막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또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탬파베이는 이날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지만 개막 후 2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 20경기 연속 팀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휴스턴을 꺾은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3패)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15승7패)와는 4.5경기 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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