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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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은 지난달 초 삼성SDI와 GM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GM과 삼성SDI는 미국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 관련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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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25일(현지시간) 양 사가 새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 소식은 지난달 초 삼성SDI와 GM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은 지 석 달 만이다. 현재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26억 달러를 들여 미시간주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에 GM과 삼성SDI가 새로 짓는 공장에는 미시간주 공장보다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위치는 즉시 발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8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계획했던 공장 부지는 인디애나주 뉴 칼라일이었다. 이로 인해 로이터통신은 GM이 새로운 합작사와의 신설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택할 수 있다고 지난 1월 전한 바 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해 2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공장은 2025년 1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GM은 지난해 2024년 중반까지 북미에서 전기차를 40만 대 생산하고 2025년 10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M과 삼성SDI는 미국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 관련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다. 삼성SDI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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