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북부본부 의정부에 둥지…경제·고용 활성화 기대감↑

정재훈 2023. 4. 25.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롭게 조직이 꾸려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시에 둥지를 튼다.

협약에는 △의정부시-LH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지역 발전과 시정정책 등에 대한 해결방안 공동 모색 △자족기능 강화 및 주거복지 향상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 협력 및 직원 생활환경 조성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발굴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의정부시-LH 상생협력체계 구축 MOU
본부, 의정부 1년예산 6배 8조5천억원 투자
총 705명 소속…본부 상주 인력 250명 달해
이한준사장 "의정부시 발전위해 역할 할 것"
김동근시장 "기업 비롯 공공기관 유치 총력"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새롭게 조직이 꾸려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시에 둥지를 튼다.

의정부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김동근 시장이 지난 1월 3500억 원 규모의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은 두번째 대규모 기업(공공기관) 유치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25일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의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설립계획은 지난해 12월 ‘LH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2023년 새해 시작과 함께 경기 북·남부권 지역본부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 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LH는 접근성과 직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사업관리와 단지사업, 주택사업, 주거복지사업 등 4개 처와 고양, 양주, 남양주 등 3개 사업본부 및 파주와 김포 2개 사업단에 49개 부서로 총인원은 705명에 이르고 의정부 본부에 근무하는 인원만 250명에 달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신설 첫해인 올해에만 의정부시 1년 예산(본예산 기준)의 6배가 넘는 8조5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본부 상주 직원과 사업단 직원, 내방객 방문, 유관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는 △의정부시-LH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지역 발전과 시정정책 등에 대한 해결방안 공동 모색 △자족기능 강화 및 주거복지 향상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 협력 및 직원 생활환경 조성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발굴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시와의 이번 상생협약은 LH가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H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서는 사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가리지 않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시 이전을 지역사회 모두가 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