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 재단장…"프리츠한센에 앉아 북악산 경치를"

무료 'MMCA 친구', 유료 'MMCA 가족'·'MMCA 가족+'…연회비 7만·10만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코로나19 기간 운영이 중단됐던 기존의 유료 회원제와 온라인 회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멤버십 등급을 MMCA 친구(무료 회원)와 MMCA 가족·가족+(유료 회원)로 통합 보완하고 등급별 혜택 및 서비스를 단장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원진 멤버십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회원인 'MMCA 친구'는 온라인에서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유료 회원인 MMCA 가족은 7만원, MMCA 가족+는 10만원의 연회비가 있다.

'MMCA 친구'는 회원 가입시 MMCA 포인트 100포인트가 제공된다. 전시 관람권 유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가 적립되고, 서울관 유료 관람 시 주차 혜택이 있다.

MMCA 가족은 본인에 한해 서울과 덕수궁, 과천, 청주관 전시 관람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회원 가입시 MMCA 포인트 500포인트가 제공된다. 전시 관람권 유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가 적립된다. 본인 포함 최대 2명까지 멤버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고 아트살롱 등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관의 경우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에서 10~15% 할인받을 수 있다. 뉴스레터 '뮤클리'를 받아볼 수 있으며, 재가입 시 연회비의 10%를 할인받는다.

MMCA 가족+는 MMCA 가족에서 혜택이 추가된다. 서울과 덕수궁, 과천, 청주관 전시를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권 유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가 적립되고, 멤버십 라운지를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관 교육동 3층에 있는 유료 회원 휴식 공간인 '멤버십 라운지'는 재단장했다.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라운지는 덴마크 가구회사 프리츠한센의 후원으로 완성된 휴식을 제공한다. 이곳은 연 5회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은 새로워진 멤버십 개시를 기념해 '첵첵첵(Check, Check, Check)! MMCA 친구·가족 체크인' 이벤트를 5월23일까지 진행한다.

서울관 로비에 설치된 멤버십 데스크에서 무료 회원 및 유료 회원 가입자 선착순 20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해당 기간 유료 회원의 연회비도 20% 할인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