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회사 그만 두나?"…내 옆 동료, 이런 행동할 때 '퇴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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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함께 일하던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퇴사와 이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2.5%가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했다는 직장인의 58.0%는 '예감은 대부분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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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함께 일하던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생활에 대한 의욕상실'이 드러날 때 동료가 대부분 회사를 떠났다고 느꼈다.
2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퇴사와 이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2.5%가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동료에게서 받은 퇴사 예감이 대부분 틀리지 않은 셈이다.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했다는 직장인의 58.0%는 '예감은 대부분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모두 예감이 맞았다'는 응답도 21.5%로 높았다. 반면 '간혹 예감이 맞기도 했다(16.4%)', '잘못된 예감이었다(4.1%)'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동료가 '매사 직장 생활에 의욕이 없어 보일 때(34.5%) 가장 많이 퇴직을 직감했다. 2위는 ▲근태에 소홀해지기 시작할 때(26.7%) ▲3위는 반차 등 짧게 쪼개 쓰는 휴가를 자주 사용할 때(23.3%) ▲4위는 취업 앱이나 사이트를 자주 볼 때(19.1%) ▲5위는 자기 업무를 정리하기 시작할 때(15.5%)가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화가 오면 나가서 받을 때(9.8%) ▲자리에서 하나씩 물건을 정리할 때(8.2%) ▲전에 없이 회사 사람들과의 모임이나 약속에 시큰둥할 때(6.8%) 등도 동료의 퇴직 시그널로 눈치챈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함께 일하던 동료의 퇴사는 남아있는 직원들의 직장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의 퇴사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55.8%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덩달아 마음이 떠서 퇴사와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48.6%)는 응답도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업무량 증가로 인해 업무 부담이 는다(44.2%)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동료의 업무 공백을 해결하면서 나의 역할이 더욱 부각된다(11.8%) ▲자극을 받아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5.6%) ▲의욕에 넘쳐 승진이나 고과 우수 등급을 노리게 된다(1.7%) 등 긍정적인 영향을 꼽은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도 9.2%의 응답률을 얻는 데 그쳤다.
실제 동료의 퇴사나 이직의 영향으로 직장인 83.8%는 퇴사나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의 퇴사 후 자신의 거취를 고민했다는 직장인 중 74.9%는 이직을 위해 이력서 업데이트 등 구직을 시도했고,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도 22.9%로 적지 않았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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