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전과’ 노엘, 개과천선 근황 “이제는 택시 탄다”
래퍼 노엘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가오가이’에는 ‘블랙넛 노엘 존오버 | 블라세 화이팅! 우리 어디 가서 맞는 거 아니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노엘과 래퍼 블랙넛, 싱어송라이터 존오버가 래퍼 가오가이, 키츠요지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술을 마시기에 앞서 가오가이가 “차 가져왔냐”고 묻자 노엘은 “이제 택시 탄다. 뚜벅이의 삶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키츠요지가 “노엘은 정말 여러 일이 많았다. 그런 후에 출연하는 건데 기분이 좀 궁금하다”고 묻자 노엘은 “옛날에는 앨범 만들 때 화도 많았고 회의감도 컸다. 좀 어렸다고 해야 하나. 술도 지금은 특별한 날 아니면 잘 안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 키우는 게 제일 삶의 개선이 되더라. 산책을 시켜야 해서 억지로 밖에 나가야 하고 햇빛을 봐야 한다”라며 “옛날에는 암막 커튼을 닫아놓고 하루 종일 불도 안 켜고 살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생활비에 대한 질문에는 “마지막 앨범 나온 게 2021년이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은 지금 사는 집 보증금이고 엄청 돈이 부족하진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잘못 산 것도 있지만 와전된 게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거에 대해서는 억울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와전된 게 있어도 어쨌든 본질은 내가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라며 “예전에는 나를 비방하기보다는 ‘네가 본명이 용준이니까 운전은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가족을) 이용하니까 열 받았는데 생각해 보면 ‘내가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란 생각이 들고 지금은 악감정이 없다”고 말했다.
노엘은 지난 2020년 음주운전 적발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으나 2021년 다시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출소한 이후에는 SNS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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