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증시 나흘째 '파란불'…환율 1340원 눈앞

안지혜 기자 2023. 4.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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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양대 증시가 오늘(25일) 오전에도 진한 파란불을 켰습니다.

어제(24일) 연고점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금융시장 상황 연결하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투자자들 경계감이 계속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5일) 소폭 상승 출발해 장초반 2530선까지 다가갔던 코스피는 11시 20분 현재 1% 넘게 떨어진 2496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도 개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장초반 낙폭을 줄이는 듯 싶었던 코스닥도 다시 흐름을 바꿔 2%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는 반대로 개인만 사들이면서 지수가 힘을 못쓰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데다, 국내 증시에서도 현대차와 OCI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 경계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24일) 1334원80전으로 연중 최고점 마감하더니 오늘은 장초반 13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다시 방향을 바꿨습니다.

조만간 134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6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모레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실적 발표, 27일 아마존과 인텔 등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모습인데요.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만 0.30% 떨어진 1만2037.20에 장을 마쳤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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