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틱톡 퇴출' 찬성 여론 46%…반대는 35%

이종희 기자 2023. 4. 25.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퇴출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46%, 반대는 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12% 만이 퇴출에 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공화 지지 62%, 민주 지지 33% 퇴출 찬성

[보스턴=AP/뉴시스] 핸드폰 화면에 띄워진 틱톡 로고. 2022.10.14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퇴출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46%, 반대는 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 인종별, 정당별, 연령별로 나눠서 조사한 결과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WSJ는 전했다.

공화당 지지자는 62%가 틱톡 퇴출에 찬성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는 33%만 퇴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응답자의 59%가 틱톡 퇴출을 원했지만, 18~34세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또한 틱톡 퇴출을 찬성하는 백인은 48%, 히스패닉은 42%였지만, 흑인은 35%만이 퇴출에 지지의사를 보냈다.

응답자의 56%는 틱톡이 일정 부분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5%의 유권자는 틱톡이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58%는 틱톡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7%는 틱톡을 퇴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12% 만이 퇴출에 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