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틱톡 퇴출' 찬성 여론 46%…반대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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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퇴출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46%, 반대는 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12% 만이 퇴출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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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화 지지 62%, 민주 지지 33% 퇴출 찬성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퇴출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46%, 반대는 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 인종별, 정당별, 연령별로 나눠서 조사한 결과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WSJ는 전했다.
공화당 지지자는 62%가 틱톡 퇴출에 찬성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는 33%만 퇴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응답자의 59%가 틱톡 퇴출을 원했지만, 18~34세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또한 틱톡 퇴출을 찬성하는 백인은 48%, 히스패닉은 42%였지만, 흑인은 35%만이 퇴출에 지지의사를 보냈다.
응답자의 56%는 틱톡이 일정 부분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5%의 유권자는 틱톡이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58%는 틱톡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7%는 틱톡을 퇴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12% 만이 퇴출에 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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