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40세 미만' 심혈관계 질환 증가…음주·흡연이 주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의 40세 미만 연령층에서 심혈관계 질환자가 늘고 있다.
2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위치한 우정통신병원은 지난 2년간 500명의 심혈관계 질환자를 받았는데 이 중 20%가 40세 미만이다.
쩐 흥 마인 병원장은 "해당 연령층에서 심혈관계 질환자는 매년 5∼10%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박마이 병원은 매년 심혈관계 질환자 3천500∼4천명이 입원하는데 이 중 15∼17%가 40세 미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 베트남의 40세 미만 연령층에서 심혈관계 질환자가 늘고 있다.
2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위치한 우정통신병원은 지난 2년간 500명의 심혈관계 질환자를 받았는데 이 중 20%가 40세 미만이다.
쩐 흥 마인 병원장은 "해당 연령층에서 심혈관계 질환자는 매년 5∼10%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현상의 이유로 운동 부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꼽았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박마이 병원은 매년 심혈관계 질환자 3천500∼4천명이 입원하는데 이 중 15∼17%가 40세 미만이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도 패스트푸드와 술을 줄이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매년 20만명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지는데 이중 대다수는 뇌졸중과 관상동맥 환자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