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위협에 맞서 경찰 5,500명에 사실상 군사훈련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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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경찰 5,500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우선 45세 미만의 교관 요원 120명을 선발해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각종 전술과 전투 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을 마친 교관들은 대만 북부와 중부, 남부지역으로 보내져 5,500명의 경찰관에게 해당 군사훈련을 1인당 3개월 씩 교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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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경찰 5,500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우선 45세 미만의 교관 요원 120명을 선발해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각종 전술과 전투 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첫 2주간 육군 보병 훈련소에서 경화기 훈련을 받은 뒤 국방부 대테러훈련소에서 각종 무기 사용법, 수류탄 투척술, 소부대 전투와 시가지 전투 등 6가지 군사훈련을 집중 교육받게 됩니다.
교육을 마친 교관들은 대만 북부와 중부, 남부지역으로 보내져 5,500명의 경찰관에게 해당 군사훈련을 1인당 3개월 씩 교육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외부 공격을 받는 상황에 대비해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 훈련의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사실상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경찰의 군사화'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여러 채널을 통해 "대만은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있을지 모를 중국의 군사적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2025년, 2027년, 2035년에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4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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