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이스라엘 방산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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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사진)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 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에 대한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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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사진)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 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에 대한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이다.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6년 6월 설립된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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