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코스닥 2.4%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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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세에 장중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미국 시간외 선물도 하락폭을 좀 더 확대했으며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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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율 상승·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
전문가 "안전자산 선호심리 진행 중"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세에 장중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0포인트(1.09%) 내린 2495.9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했으나 이내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336.8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6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205억원, 60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주식수로 계산하면 외국인은 511만주 순매도 중이다. 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7074계약 순매도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16%), 비금속광물(-4.96%), 철강및금속(-2.91%), 화학(-2.25%), 의료정밀(-1.6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2.19%), 통신업(0.83%), 운수장비(0.58%), 금융업(0.54%), 섬유의복(0.3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7%) 내린 6만4500원에 거래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2.3%),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2.48%), 삼성SDI(-1.93%), 기아(-0.35%), POSCO홀딩스(-3.64%), 네이버(-0.9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나홀로 0.78%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2.41%) 내린 834.6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522억원, 기관은 41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6.46%)이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고, 에코프로(-2.01%), 엘앤에프(-5.75%), 카카오게임즈(-0.62%), JYP Ent.(-0.7%), 펄어비스(-0.8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3%), HLB(0.29%),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미국 시간외 선물도 하락폭을 좀 더 확대했으며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의 지속 여부는 달러화의 움직임과 중국 증시, 그리고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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