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알바레즈도 이탈…외야진 적신호
김정연 기자 2023. 4. 25. 11:15
요르단 알바레즈(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24일(이하 현지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알바레즈가 목이 불편한 상태로 진료를 보러 갔다”고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알바레즈의 불편함은 일주일 전부터 계속됐다”고 부연했다. 부상자 명단(IL) 등록에 대해선 “우리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일단은 진료 결과를 봐야 한다”고 답을 회피했다.
현재 휴스턴은 채스 맥코믹(28), 호세 알투베(32), 마이클 브랜틀리(35)가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상태다. 알바레즈의 이탈이 확정될 경우 휴스턴의 외야진에는 제이크 마이어스(26), 코리 절크스(27), 카일 터커(26)가 남는다.
휴스턴으로선 피하고 싶은 최악의 상황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0.5게임 차를 기록하고 있고, 이날 시작된 탬파베이와의 3연전도 패배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만약 외야 전력난이 발생하면 아메리칸리그 서부 3위도 보장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휴스턴은 현재 12승 11패로 서부 1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2.5게임 차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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