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정의당 원대 "양특검법 패스트트랙 절차 즉각 돌입"

문창석 기자 2023. 4.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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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이 준 국민의힘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기회를 국민의힘에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시간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과 법제사법위원회 상정 등 대통령 거부권이 일상화된 여야 대치 국면에서 진실규명이라는 특검의 진짜 목적을 이루고자 인내와 관용을 다했다"며 "그러나 국회법에 따른 절차는 고사하고 논의할 의지조차 없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더는 용인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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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에 너무 많은 시간 줘…모레 본회의 상정 목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 News1 DB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이 준 국민의힘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기회를 국민의힘에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시간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과 법제사법위원회 상정 등 대통령 거부권이 일상화된 여야 대치 국면에서 진실규명이라는 특검의 진짜 목적을 이루고자 인내와 관용을 다했다"며 "그러나 국회법에 따른 절차는 고사하고 논의할 의지조차 없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더는 용인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민심이 아닌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전부인 국민의힘에는 남은 내일 하루도 진실 은폐를 위한 알리바이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오늘부터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패스트트랙 절차에 즉각 돌입하겠다"며 "50억 클럽 특검은 법사위 1소위를 통과한 원안을 그대로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해서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범위와 특검 추천 방식에 이견이 있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선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된 만큼 모레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몇몇 개인의 부패·비리를 넘어 법 앞에 만 명만 평등한 '특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정의당은 이번 특검으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사회로 한 걸음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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