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성장 보여주겠다"…'One Meritz' 완성한 메리츠금융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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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
단일 상장사로서의 '원 메리츠'(One Meritz) 그룹을 완성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주주·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본격 나선다.
메리츠화재·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 지주사로 첫발을 내디딘 메리츠금융지주는 그룹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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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
단일 상장사로서의 '원 메리츠'(One Meritz) 그룹을 완성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주주·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본격 나선다.
메리츠화재·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 지주사로 첫발을 내디딘 메리츠금융지주는 그룹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메리츠금융 홈페이지는 간결한 숫자와 정보로 주주와 고객의 정보 습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의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표현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다.
경영활동과 관련한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새 단장한 웹사이트에는 ESG파트를 신설,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ESG연간 보고서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11월21일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이후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과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해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에 상장 폐지됐고, 메리츠증권은 이날부터 메리츠금융지주로 통합됐다. 메리츠금융지주 체제로 지배구조 개편이 5개월 만에 최종 완성된 셈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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