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아스널 전용기'→이륙직전 엔진 화재→참사 일어날뻔 '충격'

2023. 4.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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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여자팀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도중 엔진에 불이 붙는 아찔한 순간이 발생했다. 다행히 조종사가 긴급히 이륙을 포기 참사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5일 ‘아스널 팀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화염에 휩싸여 조종사가 이륙을 포기했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아스널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7시 30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 여자축구팀은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마치고 독일에서 런던으로 돌아가기 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한다. 정규편 항공기가 아니라 팀이 전세낸 비행기인 듯 하다. 비행기에는 아무런 상업적인 로고가 없기 때문이다.

사고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볼프스부르크 공항에서 일어났다. 아스널 선수들이 탄 보잉 737비행기는 활주로로 이동해서 이륙준비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엔진 중 하나에 화염에 휩싸였다고 한다. 사진으로봐도 엔진 2개중 왼쪽 엔진에 불이 붙은 것을 알 수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작할 무렵 큰 굉음을 내면서 흔들렸고 불이 붙었다고 한다.

‘화재’를 발견한 조종사들은 비상상황으로 인식, 재빨리 비행기를 활주로에 세우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한다.

공항 대변인은 “조류 충돌로 인해 엔진에 불이 붙었다”고 독일 신문 빌트가 전했다. 버드 스트라이크가 화재의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다행기 조종사들의 침착한 대웅으로 인해 선수들은 전부 무사했다고 한다.

한편 아스널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공항 근처 호텔에서 머문 후 대체 ㅂ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이 공항은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 그룹이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비행기도 폭스바겐 그룹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이라고 한다.

[아스널 선수들이 탄 비행기에 불이 붙은 모습. 아스널 여자 선수들. 사진=더 선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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