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항일 빨치산' 창건 91주년 맞아 '결속'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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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조선인민혁명군 91주년 맞아 주민들에게 '항일 유격대(빨치산) 정신'을 계승하라면서 '결속'을 주문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항일 빨치산의 숭고한 정신이 꿋꿋이 계승되는 주체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도 "항일 빨치산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혁명무력으로, 우리 혁명강군의 위력이 있고 백전백승의 근본원천이 있다"라고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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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25일 조선인민혁명군 91주년 맞아 주민들에게 '항일 유격대(빨치산) 정신'을 계승하라면서 '결속'을 주문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항일 빨치산의 숭고한 정신이 꿋꿋이 계승되는 주체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일 빨치산'들을 "열렬한 애국정신과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발휘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진정한 애국자들"이라고 칭하면서 그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면에서도 "항일 빨치산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혁명무력으로, 우리 혁명강군의 위력이 있고 백전백승의 근본원천이 있다"라고 거듭 전했다.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91주년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사상무장'과 '결속'을 주문하는 모양새다.
3면에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주년을 기념해 '청년 중앙예술선전대 공연'과 '여맹 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이 전날(24일) 진행된 소식이 실렸다.
아울러 신문은 전날 '2023년 봄철여성옷전시회'가 개막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이번 전시회를 "우리 식의 고상한 옷차림문화를 발전시키고 피복전문가들과 애호가들사이에 우수한 기술을 호상 교류하는 하나의 좋은 계기"라고 평가했다.
4면에는 전날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 전국무도선수권대회'가 끝났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는 평양시가 종합 1등을, 강원도가 2등을, 황해남도가 3등을 했다고 한다. 아울러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4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특명전권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전날 만경대학명학원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5면에는 '수산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새끼물고기를 대대적으로 방류해야 한다면서 "바다와 강 하천, 호수와 저수지들에 수익성이 좋은 각종 새끼물고기를 방류해 나라 곳곳에 물고기떼가 욱실거리게 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6면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이 지난 22일 도쿄에서 '4·24 한신교육투쟁' 75돌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 투쟁은 1948년 4월24일 일본에서 재일조선인들이 조선학교 폐쇄에 항의해 벌인 교육 운동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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