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피지컬100’‥전 세계는 K-콘텐츠에 열광ing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콘텐츠 및 미디어 생태계에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하며 신한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많이 찾던 한국 콘텐츠가 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한정 돼 있었다면, 현재는 최근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파급력을 입증한 드라마 ‘더 글로리’부터 한국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바이벌 쇼 ‘피지컬: 100’, 킬러이자 싱글맘인 여성 캐릭터의 서사를 풀어낸 영화 ‘길복순’에 이르기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서사를 지닌 한국 콘텐츠들이 할리우드 작품들과 나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스탠드업 코미디,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약 130여 편 이상의 ‘넷플릭스 한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는 배경에는 세계적인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감정의 디테일을 섬세히 묘사하는 한국 창작자들의 뛰어난 역량이 있다. 한국 콘텐츠의 힘은 전 세계 공통의 보편적인 정서를 한국 특유의 소재로 풀어내는 감성에 있으며, 넷플릭스는 ‘좋은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철학 아래 국내 창작 생태계가 선보이고 싶은 소재와 이야기를 스크린에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팀을 필두로 한국의 감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인력들로 팀을 구성해 소재와 장르 구분을 두지 않고, 창작자가 어떠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에 귀 기울이며, 넷플릭스와 함께함으로써 빛을 발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발굴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한 편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및 더빙 등 후반 작업과 홍보,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이르러 한국 창작 생태계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이러한 시너지는 글로벌 대중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1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후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상위 10위’ 1위에 올랐으며, 공개 후 4주간 전 세계 약 1억4200만 가구가 시청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구독 가구가 시청한 콘텐츠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2022년에는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관왕 수상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2023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 외국어 시리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넷플릭스와 한국이 선보이는 콘텐츠들은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서울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공개 이후 28일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집계하는 넷플릭스 상위(TOP) 10위 리스트에서 영어 및 비영어 부문의 영화와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역대 비영어 TV 부문 상위(TOP) 10위 리스트에는 1위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4위에 ‘지금 우리 학교는’, 5위에 ‘더 글로리’, 7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총 4편의 한국 콘텐츠가 안착해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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