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차’ 포가차르 손목 수술 성공적 …‘투르 드 프랑스’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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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2020~2021년 2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타데이 포가차르(24·슬로베니아)가 일요일 경기 도중 충돌사고로 낙차하면서 왼쪽 손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투르 드 프랑스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의 소속팀에 따르면 포가차르는 사고 후 벨기에 헹크의 한 병원에서 부러진 왼쪽 손목 주상골 조각을 작은 나사로 재정렬하는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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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포가차르는 사고 당일 벨기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그의 소속팀 UAE 에미리트가 밝혔다. 포가차르는 수술 다음날(현지시각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친 사고가 일어났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 노력했다.
23일 벨기에서 열린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원데이 클래식’에서 일어난 사고 순간은 TV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하지만 UAE 에미레이트의 감독은 매우 빠르게 달리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마우로 지아네티 감독은 “포가차르 바로 앞에서 달리던 미켈 오노레의 자전거가 앞뒤 바퀴 모두 펑크가 났다”며 “약간의 내리막길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포가차르는 오노레가 자신보다 훨씬 더 심하게 추락했다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소속팀에 따르면 포가차르는 사고 후 벨기에 헹크의 한 병원에서 부러진 왼쪽 손목 주상골 조각을 작은 나사로 재정렬하는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회복까지 6주를 예상했다.
팀 의료 책임자인 아드리안 로툰노는 24일 “포가차르는 즉각적인 재활과 실내 트레이너를 이용한 훈련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 기간이 짧기 때문에 7월 1일 개막하는 투르 드 프랑스 출전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지아네티 감독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랄뿐이다. 포가차르는 매우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원데이 클래식’은 7월 1일 시작하는 ‘투르 드 프랑스’에 대비해 고산 훈련에 들어가기 전 포가차르의 마지막 레이스였다.
그는 올해 암스텔 골드 레이스, 라플레슈 왈롱에서 우승했다. 이른바 ‘아르덴 클래식’ 트레블(3관왕)을 역대 3번째 달성하기 위해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에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결승선 86km를 남기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꿈을 이루지 못 했다.
1998년 9월 21일생인 포가차르는 2020년 투르 드 프랑스 데뷔와 함께 챔피언에 오르면서 116년 만에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최연소 2연패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해 요나스 빙에고르(덴마크·26)에게 3분34초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올해 2년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는 7월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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