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중광정리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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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4시 57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동방 약 1.2km(약 0.7 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조업 나간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혼획 고래는 길이 약 495cm, 둘레 약 263cm, 무게 약 2천40kg 크기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은 발견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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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5일 오전 4시 57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동방 약 1.2km(약 0.7 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조업 나간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혼획 고래는 길이 약 495cm, 둘레 약 263cm, 무게 약 2천40kg 크기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은 발견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5천340만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담당 구역 해상에서 혼획 고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현장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불법 포획 등 범죄 행위 발견 시에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속초해경 담당 구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모두 10마리다.
지난해는 37마리에 달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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