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최정예 동원된 수단 교민 철수작전 ‘프라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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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을 피해 수단을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은 긴박했던 약 850㎞ 여정을 거친 끝에 우리 군용기에 무사히 탑승했다.
정부는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육·해·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들이 모두 동원했다.
국방부는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했다.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육·해·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들이 모두 동원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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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툼서 포트수단까지 육로 이동…하루 넘게 걸려
대통령실·외교부·국방부 가능한 모든 자원 동원 총력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공정통제사·특수전전단 투입
교민들은 안전을 위해 다소 돌아가는 경로를 택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한 탓에 육로 이동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예상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피난민과 유엔 직원들이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한 점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일본인 수 명도 우리 교민과 동행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민들도 함께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교민 철수 작전을 ‘프라미스’라 명명하고, 여러 가지 이동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관련국에 꾸준히 협조를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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