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밀 2만톤 공공비축…40㎏당 3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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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국산 밀 2만톤을 공공비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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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국산 밀 2만톤을 공공비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비축물량은 2만톤으로, 전년(1만6500톤)대비 3500톤 늘었다. 매입품종은 국내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금강, 새금강, 조경, 백강 4개다.
농식품부는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당 3만9000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기간은 오는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8주간이다.
지난해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산물수매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 8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6000톤을 매수한다.
다만 국산밀의 보관 중 품질 변질을 줄이기 위해 수분함량은 종전 13.0%에서 12.5%로 강화한다. 원료의 품질 유지를 통해 국산 밀 제품의 품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으로 밀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산 밀 생산 확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공공비축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산 밀 신규 수요 발굴, 계약재배 확대 및 제분비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산 밀 소비 저변이 확대되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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