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4.5조원…전년比 6.4%↑

임소현 기자 2023. 4.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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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에서 동반 상승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패션·잡화(17.8%), 아동·스포츠(14.5%)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편의점과 백화점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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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프라인 매출 6.6%↑·온라인 매출 6.1%↑
외부활동 증가 영향…패션잡화 14.1% 증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에서 동반 상승했다. 특히 외부활동 증가로 인해 패션·잡화 부문이 크게 늘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패션·잡화(17.8%), 아동·스포츠(14.5%)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편의점과 백화점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6.6%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5%), 백화점(9.5%), 편의점(1.5%) 등 준대규모점포를 제외한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이 크게 늘고 대형마트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은 패션·잡화(14.1%), 식품(7.5%)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6.1% 증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잡화(15.8%), 아동·스포츠(6.8%), 식품(7.9%)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서비스·기타(0.1%)의 매출은 하락했다.

구매건수 기준으로는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준대규모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영향으로 대형마트(3.2%), 백화점(3.9%), 편의점(4.2%) 등 모든 업태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의 매출 비중은 줄고, 백화점, 편의점 매출비중은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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