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미생물 활용 화장품 첫 상용화…"피부진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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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소재(해양미생물)를 활용해 최초로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소재를 발굴·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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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소재(해양미생물)를 활용해 최초로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소재를 발굴·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화장품에 활용된 소재는 자외선 차단, 피부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Micrococcus luteus)라는 해양미생물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화장품 원료개발 전문기업인 라비오에 이 미생물을 분양해 효능·안정성 검증을 거쳤다.
이후 본에스티스가 이 미생물을 원료로 사용해 피부 진정효과가 탁월한 '파이코어 디퍼런씨'라는 화장품을 출시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상용화 사례가 지속해 나타날 수 있도록 의료기업, 제약회사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소재 분야를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기업-해양생물자원관 간 해양바이오 소재 공동연구도 활성화한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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