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국 인도·인니·호주·방글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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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세계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수출 유망국 9' 보고서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우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세 나라로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를 꼽았다.
이들 3개국은 한국의 수출 상위 15위 내 국가로, 자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집중된 데다 인구 1억명 이상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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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세계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수출 유망국 9' 보고서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우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세 나라로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를 꼽았다.
이들 3개국은 한국의 수출 상위 15위 내 국가로, 자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집중된 데다 인구 1억명 이상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짚었다.
이어 코트라는 최근의 국제 자원 가격 상승으로 자금이 몰리는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캐나다 3개국을 소개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관련 장비, 전기차, 충전소 등의 수요가 높고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나 기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경제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을 소개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우리 수출이 증가하는 시장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망 시장과 기회 요인을 찾아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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