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편의점용 카스 캔맥주 '종이 받침대' 없앴다

유엄식 기자 2023. 4.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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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캔맥주(355ml, 500ml) 묶음 상품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한다.

오비맥주는 2020년 11월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 납품하는 카스 프레시 355ml 6캔 패키지의 종이 트레이를 제거했고, 올해 3월 말부터 500ml 4캔 패키지에도 종이 트레이를 없앴다.

오비맥주는 향후 편의점 외에도 대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카스 캔맥주 노 트레이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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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687톤 종이 사용량 감축 효과...노 트레이 제품군 확대 추진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캔맥주(355ml, 500ml) 묶음 상품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노 트레이(No Tray)' 패키지를 적용한다.

그동안 주류 업계에선 다량의 캔맥주 포장 시 번들 제품을 받치는 종이 트레이를 사용해 왔다.

오비맥주는 2020년 11월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 납품하는 카스 프레시 355ml 6캔 패키지의 종이 트레이를 제거했고, 올해 3월 말부터 500ml 4캔 패키지에도 종이 트레이를 없앴다. 이로써 편의점에 납품하는 모든 카스 프레스 캔맥주는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87톤의 종이를 아끼고, 약 662톤의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맥주는 향후 편의점 외에도 대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카스 캔맥주 노 트레이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등 자사 수입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ml 캔맥주도 노 트레이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25%를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패키지 개선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0년 카스 병맥주 패키지를 100% 재활용 용지로 교체하고, 카스 캔을 박스 단위로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 두께를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포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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