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EPL 입성 초읽기…‘美 큰손’ 회장이 강력히 원한다

박건도 기자 2023. 4. 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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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망)의 잉글랜드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첼시로 합류할 수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망은 팀을 개편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유로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망은 네이마르의 방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장 여름에 그를 잃을 수도 있다"라며 "리오넬 메시(35)의 FC바르셀로나행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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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망)의 잉글랜드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첼시로 합류할 수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망은 팀을 개편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이적설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회의까지 진행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금껏 행보도 파격적이었다. 보엘리는 첼시 회장직 부임 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어린 선수에도 큰 이적료를 지출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엔조 페르난데스(21)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를 깨면서 데려왔다. 우크라이나 유망주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영입에는 1억 유로를 썼다. 보엘리 회장 부임 후 첼시는 이적료로만 6억 파운드(약 9,983억 원) 넘게 지출했다.

▲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망은 체질 개선에 나설 참이다. ‘유로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망은 네이마르의 방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장 여름에 그를 잃을 수도 있다”라며 “리오넬 메시(35)의 FC바르셀로나행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인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1억 9,800만 파운드(약 3,294억 원)에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구단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실력만큼은 확실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망 합류 후 173경기에서 11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에 프랑스 리그1 수비수들은 나가떨어졌다. 그를 막는 방법은 파울 밖에 없는 듯했다.

때문에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망 합류 후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 경력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구단의 숙원 사업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현재진행형이다. 올 시즌도 16강 탈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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