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는 멀쩡하다"→맨유 19살 초신성, 훈련 모습 올리며 복귀 암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지난 3월 12일 사우샘프턴전서 부상으로 교체된 후 지금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가르나초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최근 가르나초가 목발을 버리고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3월 부상을 당한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로부터 1주일 후에는 다리에 지지대를 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로부터 거의 한 달 10일만에 가르나초가 22일 맨체스터의 한 식당에서 목발없이 걷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됐다고 한다.
이미 가르나초는 지난 18일 축구화를 신은 사진을 올리면서 복귀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제 전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소셜미디어에서도 데드리프트로 체력운동을 하는 가르나초의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에서도 다리에 지지대를 대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완전히 정상인 모습이다. 가르나초는 24일 새벽 열린 FA컵 준결승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는 동행하지 않고 훈련을 했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정확한 복귀날짜는 아직 미지수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단계쯤에 돌아올 것 같다”며 "나는 의료진과 가르나초에게 빨리 돌아오도록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앞으로 8번의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가르나초에게 빨리 복귀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4위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쯤 그라운드로 복귀시켜 4위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59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차에 뒤져 4위이다. 하지만 한 경기 적게 치렀기에 3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오는 28일 토트넘과 경기를 갖는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2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훈련장에서 체력 훈련을 하고 있는 가르나초. 맨체스터 시내에서 식사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가르나초. 전혀 다리에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사진=가르나초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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