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리니 경질'에 英매체, 근본적인 문제 제기 "심장부가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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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만 걸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과는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나를 포함해 수뇌부,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책임을 져야 하며 궁극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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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단순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만 걸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과는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나를 포함해 수뇌부,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책임을 져야 하며 궁극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코치진과 함께 떠날 것이다. 그는 힘든 시즌 어려운 시기에 도모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 대행이 즉시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이다. 그는 클럽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오늘 선수 위원회를 만나 올 시즌 가능한 한 좋은 마무리를 거두기 위해 단결하기로 결심했다. 팬들의 놀라운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촌극이 따로 없다. 2019년부터 반복됐던 경질 레퍼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후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목이 날아갔다.
시즌 도중 경질을 함에 따라 감독대행이 부임했다. 무리뉴 감독 뒤로 메이슨 코치, 콘테 감독 뒤로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는 더 우스꽝스러운 것이 감독대행을 자르고 감독대행을 다시 앉혔다. 상당한 위상을 보유한 클럽이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의 아마추어 경영 방식이다.
현재 초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에 맞춰져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이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뉴캐슬전 붕괴의 진정한 원인은 최상위 클럽의 썩고 잘못된 관리 때문이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심장부에는 썩은 무언가가 있다. 뉴캐슬전 1-6 패배는 레비 회장의 오래 이어진 경영 실수에서 비롯된 결과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레비 회장 자신과 그의 주변 사람들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포체티노 감독 이후 눈에 띄는 문화나 전략이 없었다. 벤치에 '유명한 감독'을 둔 것 외에는 뚜렷한 계획이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일군 5년 반 동안의 클럽 번영을 모두 찢어버렸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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