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에 팔린 반포 아파트 세달 만 '거래 취소'…집값 띄우기 꼼수?

김평화 기자 2023. 4. 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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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100억원에 이뤄진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권 계약이 최근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베일리 전용 200㎡(35층) 펜트하우스는 지난 1월16일 100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의 첫 거래였는데, 당시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상징성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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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100억원에 이뤄진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권 계약이 최근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띄우기' 의혹이 불거질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베일리 전용 200㎡(35층) 펜트하우스는 지난 1월16일 100억원에 거래됐다. 이 거래는 지난 19일 해제사유 발생으로 취소됐다.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의 첫 거래였는데, 당시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상징성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30억340만원(9층), 지난해 12월 32억원(13층), 지난 1일 30억5000만원(2층)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1월 당시 거래는 부동산 시장 반등 분위기를 조성했다. 1.3 대책 등 정부의 규제완화가 나온 직후에 있던 거래였기 때문이다.

이 거래가 취소되면서 '집값 띄우기' 시도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실거래 허위 신고에 대해 현행 3000만원 이하 과태료인 처벌 조항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신고가 계약 후 취소는 대표적인 집값 띄우기 수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는 3.3㎡ 평균 5653만원 수준이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2990가구 대단지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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