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손잡은 KT, 네트워크장비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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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나섰다.
KT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업체 이루온과 함께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역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여주는 스몰셀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개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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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나섰다.
KT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업체 이루온과 함께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및 5G 코어망과 연동하고 암호화함으로써 스몰셀 기지국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역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여주는 스몰셀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개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다. 기존 스몰셀 기지국 교체 없이 5G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어 투자비 절감 효과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말에 계약을 체결해 5월 중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KT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5G 무선통신 광중계기 솔루션 개발도 협력사와 함께 거둔 성과다. KT는 광중계기 협력사인 쏠리드와 함께 주요 6개 제어 연산 칩을 1개 칩으로 통합하는 '원칩솔루션'을 내놨다.
'원칩솔루션' 적용 5G 광중계기는 3.5㎓ 5G 대역뿐 아니라 1.8㎓와 2.1㎓ LTE 대역도 포함한 일체형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달 말 계약 후 하반기 적용할 예정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품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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