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호요버스 기술력 응집한 신작 '붕괴: 스타레일' 주목
중국 내수 시장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원신'을 선보인 호요버스 신작인만큼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전예약에만 1000만 명을 모집했고,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입증하면서 흥행 청신호도 켰다.
2017년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붕괴 3rd'는 미호요라는 중국 게임사를 각인시켜 준 대표작이다. 세계관과 어우러지는 캐릭터, 고품질 애니메이션 그래픽, 일본 성우진으로 몰입감을 높여 인기 순위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존 중국산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브컬쳐 게임 장르 저변을 확대한 상징적인 게임이 됐다.
3년 만인 지난 2020년 9월 선보인 '원신'은 오픈월드에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고, 바람, 물, 얼음, 불, 전기, 풀, 바위 등 7가지 원소간 상호작용을 가미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여기에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는 물론, 콘솔 기기까지 아우르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자리잡으며 호요버스를 전 세계 시장에 각인시켰다.
이미 사전에 공개된 캐릭터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거대한 얼음 속에 봉인된 채 우주를 떠돌다가 열차에서 깨어난 'Mar. 7th', 과거로 인해 누군가에 쫓긴다는 소문이 도는 '단항'이 은하열차의 핵심 동료로 활약한다.
유저가 가장 먼저 도달하게 될 행성 도시 '벨로보그'에서는 상층과 하층 거주지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층의 차기 수호자 '브로냐'와 하층 지하세계 와일드파이어 조직을 이끄는 '제레'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 다음 정거장인 중국풍의 선주 '나부'에서 용의 뿔과 꼬리가 특징인 귀여운 외형의 비디아다라족 '백로'와 처세술에 능한 여우족 '정운', 나태하지만 필요할 땐 나서는 장군 '경원'도 등장한다.
이번 신작에는 사문영, 정혜원, 김혜성, 김보나, 한신, 김서영, 류승곤, 송하림, 이보희, 조현정, 이새아 성우 등 국내 인기 성우진이 열연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7가지 상성과 턴제 전투를 채택해 유저의 전략이 요구된다.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지식', 보호 및 반격 공격에 능한 '파멸', 단일 대상에 강한 '수렵', 방어에 탁월한 '보존', 아군 버프계 서포터 역할의 '화합', 적 전투력을 낮추는 '공허', 치유 능력을 가진 '풍요' 등 7가지 운명의 길을 걷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픈월드는 아니나,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맵이 제공된다. 유저는 우주 공간, 눈 덮인 황야, 궁궐 등 다양한 지역을 탐사하면서 적과 턴제 전투를 벌이거나, 상호작용 가능한 이스터에그나 보물상자를 찾아낼 수도 있다.
또한 26일 출시와 함께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기기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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