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자율주행 물류로봇 상용화..로봇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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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011210)가 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 운송하는 물류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물류로봇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의 미국 공장에 오는 2024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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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물품 자동운송..‘위험 회피’
2024년까지 美현대차 공장에 공급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 운송하는 물류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물류로봇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의 미국 공장에 오는 2024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AMR는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돌아다닐 수 있다”며 “로봇이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 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다 센서에 3D 카메라를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1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은 카메라로 확인해 운송 과정에서 충돌을 피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공장 내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공정과 수량이 바뀌거나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동시 투입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AMR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생산에 필요한 물건을 완벽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전기차 제조 물류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GV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차체, 부품 등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정확하게 옮기며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위아는 AMR과 AGV를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완성차 개발에 적용되는 IMA는 핵심 부품 표준화와 모듈화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히 충족하는 방식이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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