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사업장 10분간 소등…소나무 770그루 1년간 CO2 흡수량 절감

서민지 2023. 4.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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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 지난 21~22일 오후 8시에 10분 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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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사업장·해외 44개 법인 참여…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서비스 등도 동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 지난 21~22일 오후 8시에 10분 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소등 전후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천410kWh로, 온실가스로 환산할 경우 1천786KgCO2-eq의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치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고,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21~27일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했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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