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동생' 문수아, '쇼챔' 스케줄 불참..빌리, '6인체제' 일정 소화[종합]

[OSEN=김나연 기자]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문수아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남은 스케줄을 소화한다.

24일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빌리의 미니4집 활동 종료와 더불어 남은 일정들을 6인 체제로 소화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일 새벽에는 故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문빈은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를 접한 친동생 문수아는 19일 밤 예정돼있던 라디오 스케줄에 참석하지 않고 빈소를 지켰다.

특히 빌리는 지난달 28일 미니 4집 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이어가던 상황. 하지만 故 문빈의 비보에 빌리 측은 공지를 내고 "금주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고 알렸다.

당초 빌리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니 4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지만 모두 연기했다. 빌리 측은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쥴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SEN=최규한 기자]걸그룹 빌리가 출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7 / dreamer@osen.co.kr

이 가운데 빌리는 별도의 막방 없이 24일을 기준으로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더불어 당분간 문수아를 제외한 6인 체제로 스케줄을 소화한다. 26일 예정돼있던 문수아의 MBC M '쇼! 챔피언' MC 스케줄도 츠키만 참여키로 했다. 문수아와 츠키는 지난 2월부터 '쇼! 챔피언' MC를 맡아 진행을 이어오고 있다.

빌리 측은 "26일 쇼챔피언 mc일정은 츠키가 진행 예정이며, 이후 예정돼있는 팬사인회 일정은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故 문빈의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 팬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문수아는 최근 추모공간을 찾아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야 된다" 등 고인을 향한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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