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무안 갯벌, 문화재청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전승현 2023. 4. 2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해당 갯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2025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 갯벌 [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해당 갯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2025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최종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한국의 갯벌 유산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등 4곳으로 총 1천284㎢에 이른다.

전남지역이 90.4%를 차지하고 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