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무안 갯벌, 문화재청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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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해당 갯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2025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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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해당 갯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2025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최종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한국의 갯벌 유산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등 4곳으로 총 1천284㎢에 이른다.
전남지역이 90.4%를 차지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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