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스텔리니 경질'...'뉴캐슬 1-6 참사' 후 토트넘의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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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이 결국 경질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보는 게 참담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를 찾고 있으며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데 내게 특히 책임이 있다"면서 "스텔리니 대행과 코칭스태프는 팀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주장단의 이야기를 들은 뒤, 스텔리니 감독대행마저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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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이 결국 경질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보는 게 참담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를 찾고 있으며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데 내게 특히 책임이 있다"면서 "스텔리니 대행과 코칭스태프는 팀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가로 "스텔리니 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지휘봉을 잡았다. 그와 사단 모두 프로다웠다.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스텔리니 대행 후임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다. 메이슨 코치는 감독대행 신분으로 남은 시즌을 지휘하게 됐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경질 내막에는 레비 회장과 선수단의 대화가 있었다. 영국 '가디언'은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경질이 발표된 후 "레비 회장은 24일 오전에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 구성된 선수 위원회와 대화하면서 뉴캐슬전 1-6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주장단의 이야기를 들은 뒤, 스텔리니 감독대행마저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사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스텔리니가 감독대행을 맡을 때부터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콘테 감독이 올바르게 팀을 이끌지 못해서 경질된 마당에 그의 오른팔이던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는 게 적절하지 못한 변화였다는 지적이었다.
게다가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코치로서의 경력만 좋을 뿐, 감독으로서는 처참한 경력의 보유자였다. 이를 증명하는 듯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본머스전 2-3 충격패에 이어 뉴캐슬전에서 구단 최악의 역사에 남을만한 패배를 만들어냈다. 결국 선수들도 스텔리니 감독대행에게 등을 돌리게 됐고, 레비 회장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 팀을 이끌어야 할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됐을 때도 잠시 감독대행을 맡은 적이 있다. 그때보다는 경험이 쌓였겠지만 제대로 된 감독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걱정되는 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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