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전국 31개 복지관서 디지털 노후준비 교육 실시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30명 대상 진행
총 3가지 분야로 복지관당 30명씩 무료 참여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31개 노인·사회복지관에서 국민연금 수급자 93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사진=뉴스1)

이날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학기제로 운영되고, 복지관당 3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본인이 직접 복지관에 문의 혹은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복지관과 연락처, 소재지 등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디지털 역량 강화 △슬기로운 노후생활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키오스크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익숙지 못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았다. 슬기로운 노후생활은 노후 행복을 위해 알아둬야 할 4대 영역인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장학습은 역사 문화 탐방과 공연 관람, 사회봉사 등으로 세부 교육 내용은 기관마다 다를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연금 수급자가 배움과 사회참여 기회를 누림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노후 행복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연 (bigkit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