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조종 U+서빙로봇… "국밥도 안흘려요"

김나인 2023. 4.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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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한 서빙로봇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클로이를 활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험 혁신을 위해 'U+서빙로봇'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U+서빙로봇 모바일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에 이어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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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한 서빙로봇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클로이를 활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험 혁신을 위해 'U+서빙로봇'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로를 설정하면 클로이 로봇이 AI(인공지능)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배송한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트레이에 최대 40㎏까지 물건을 나를 수 있도록 6개의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국밥이나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도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다.

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 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다. 로봇은 완충시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간 다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매장방문 고객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제공할 수 있고, 빈 자리로 안내도 한다. 상단에는 광고·메뉴판 등 콘텐츠를 보여주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로봇은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된다. 고객이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뒤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그릇을 올리면 주방과 홀을 오가는 종업원의 동선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호텔, 골프장 등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U+서빙로봇 모바일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대기장소·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다. 가장 일을 많이 한 로봇을 구분해 충전함으로써 장비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에 이어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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