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영화음악 거장 엘프먼의 첼로협주곡 초연

김용래 2023. 4.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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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대니 엘프먼이 작곡한 첼로 협주곡이 국내 초연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엘프먼의 첼로 협주곡을 프랑스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국립심포니의 협연으로 다음 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엘프먼의 첼로 협주곡 협연 외에 국립심포니는 다비트 라일란트 음악감독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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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협연으로 내달 4일 국내 초연
[국립심포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대니 엘프먼이 작곡한 첼로 협주곡이 국내 초연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엘프먼의 첼로 협주곡을 프랑스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국립심포니의 협연으로 다음 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엘프먼의 첼로 협주곡은 지난해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카퓌송에 의해 세계 초연됐으며 미국에 이어 이번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엘프먼은 팀 버튼 감독의 '비틀주스', '배트맨', '배트맨 2', '가위손', '슬리피 할로우', '화성침공', '빅 피쉬'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영화음악의 거장이다.

팀 버튼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를 음악으로 확장한 인물로 꼽히는 그는 7~8년 전부터 매년 한 편의 클래식 음악을 작곡한다는 목표로 '바이올린 협주곡'과 '퍼커션 사중주' 등을 발표하며 활동 영역을 클래식 쪽으로 넓히고 있다.

엘프먼의 첼로 협주곡 협연 외에 국립심포니는 다비트 라일란트 음악감독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도 들려준다.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발레 음악의 진수로 꼽히는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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