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하면 레전드→배신자 추락' 첼시 수비수, 유벤투스 감독이 이적 설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수비수 쿨리발리가 유벤투스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쿨리발리 영입을 노린다. 첼시에서 불행한 쿨리발리 영입를 유벤투스가 유혹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쿨리발리 영입을 원했지만 쿨리발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했고 나폴리를 배신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상황이 좋지않고 알레그리 감독의 직접적인 제안으로 쿨리발리는 다시 유벤투스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알레그리 감독은 브리머와 함께할 센터백을 원한다'며 '쿨리발리는 첼시의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고 올 시즌 종료 후 방출될 수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쿨리발리에 이미 전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쿨리발리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8시즌 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클럽 레전드 대우를 받았던 쿨리발리가 팀을 떠나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고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나폴리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이구아인은 2016-17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나폴리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나폴리에서 레전드급 대우를 받은 쿨리발리에 대해 유벤투스가 꾸준히 영입을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쿨리발리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쿨리발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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