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67명 탄 두바이 항공기, 새와 충돌 엔진 탔지만 무사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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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67명을 태우고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엔진에 불이 붙었으나 5시간여 비행을 강행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플라이두바이 소속 FZ 576기(보잉 737-800)가 현지시각 24일 저녁 카트만두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가 충돌해 엔진에 불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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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67명을 태우고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엔진에 불이 붙었으나 5시간여 비행을 강행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플라이두바이 소속 FZ 576기(보잉 737-800)가 현지시각 24일 저녁 카트만두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가 충돌해 엔진에 불이 붙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낮게 날고 있는 비행기의 한쪽 엔진에서 두차례 큰 불꽃이 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항공기 기장은 당초 카트만두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려 했고, 공항도 비상착륙에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엔진에 붙은 불이 진화됐고 기장은 현지 항공당국 등과 논의 끝에 목적지인 두바이까지 계속 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객기는 5시간여의 비행 끝에 이날 자정쯤 두바이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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