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총리·장관들 만나 지역현안 해결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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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부터 27일까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을 잇따라 만난다.
김 지사는 24일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제3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7일부터 4박6일간의 미국 출장길에서 투자 유치 등 성과를 언급한 뒤 "이번 주는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들을 직접 만나 도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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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농림부장관 등과 만나 다양한 현안 해결·지원 건의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부터 27일까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을 잇따라 만난다. 김 지사는 24일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제3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7일부터 4박6일간의 미국 출장길에서 투자 유치 등 성과를 언급한 뒤 “이번 주는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들을 직접 만나 도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김 지사는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국방 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을 요청했다. 국방부에서 가진 이 장관과의 면담에서 육사 충남 이전, 국방 관련 공공기관 충남 이전 등 국방클러스터 구축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가진 독대와 지난 2월 중앙통합방위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이 육사 충남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논산에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이, 계룡에는 3군본부가 위치한 군 기관 집적지로 미래 국방연구·산업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논산에 국방국가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며,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김 지사는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안보 환경 변화와 미래지향적 국방으로의 전환 요구, 스마트 군대 및 장교 양성에 대한 기대감 충족 등을 위해서는 육사와 국방 관련 공공기관 충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25일에는 충남도청을 방문하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현안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정 장관과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충남형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축산단지 조성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지정 확대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는 27일에는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현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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