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세계은행 협력기금, 디지털·녹색 등 한국 강점 분야 지원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디지털, 녹색 분야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KWPF가 성과를 확대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강화 방안으로 △디지털 등 한국의 강점분야에 집중 △다른 국제기구·공공기관과 추가 협력 추진 △민간개발재원을 활용한 후속 사업 연계 등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제기구와 추가 협력…민간재원 활용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디지털, 녹색 분야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그룹 협력 기금(KWPF)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KWPF는 개발도상국에게 한국의 성공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인프라 등 실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세계은행과 함께 구성한 우리나라 단독의 최대 규모 기금이다.
방 차관은 KWPF가 성과를 확대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강화 방안으로 △디지털 등 한국의 강점분야에 집중 △다른 국제기구·공공기관과 추가 협력 추진 △민간개발재원을 활용한 후속 사업 연계 등을 제시했다.
그는 "그간 KWPF는 농업, 교육, 교통, 일자리, 지자체 등 여러 분야에서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며 성과를 냈다"면서도 "한국이 강점을 가진 ICT, 데이터 등 디지털이나 향후 유망 산업인 녹색 분야 등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국 현장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타 기관과 연계성이 큰 사업을 선별해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 기관과 세계은행 간 협력에 그치지 말고 다른 국제 기구 및 공공 기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후기술기업·기관과 세계은행이 녹색기후기금(GCF)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과 협업하면 분야·지역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차관은 "향후 프로젝트 발굴시 창의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부문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KWPF 사업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여타 민간재원을 활용한 후속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사업 선별 시점부터 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