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러시아' 서비스 제한 조용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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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조용히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다른 매체 포크로그를 인용, 바이낸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지난해 3월 러시아 이용자에 적용한 서비스 제한 정책을 해제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해제한 것에 대해 별도의 성명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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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조용히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다른 매체 포크로그를 인용, 바이낸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지난해 3월 러시아 이용자에 적용한 서비스 제한 정책을 해제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당시 바이낸스는 러시아에서 발급 및 사용되는 비자·마스터카드를 통한 입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는 영국 파운드, 유로, 호주 달러,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등 각종 국가 통화 입금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달러 입금은 제한돼 있다.
이에 앞서 바이낸스는 이달 초 러시아 사용자에 대해 1만유로까지만 입금할 수 있게 한 정책도 폐지했다. 바이낸스는 유럽연합(EU)의 5차 대러 제재에 따라 이런 제한을 적용한 바 있다.
단 러시아 사용자에 대해 달러나 유로를 통한 개인 간 거래(P2P)를 제한하는 조치는 계속 적용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해제한 것에 대해 별도의 성명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바이낸스 관계자는 "러시아 관련 서비스 제한은 유럽 연합 소재 법인에 의해 적용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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