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헤르손 민간인 강제대피시켜"...우크라 남부 대반격 대비 추정

이경아 2023. 4.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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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점령지 주민들을 강제로 대피시켰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헤르손 주의회 의장은 "해당 지역의 격전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가 대피 작업에 돌입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외신에 밝혔습니다.

의장의 발언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제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에 앞서 철수를 준비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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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점령지 주민들을 강제로 대피시켰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헤르손 주의회 의장은 "해당 지역의 격전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가 대피 작업에 돌입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외신에 밝혔습니다.

의장은 이와 함께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하면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훔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헤르손 지역 당국자는 지난 주말 러시아 민간 용병대 전투원들이 드니프로강 동쪽에서 민간인 통제를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장의 발언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제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에 앞서 철수를 준비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러시아 점령지에서의 대피 작전이 우크라이나의 진격에 직면한 러시아군의 완전한 철수로 이어진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헤르손을 포함한 남부 점령지 탈환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대반격의 목표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도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 요충지인 드니프로강 동편에 거점을 마련한 것을 봄철 대반격의 신호로 풀이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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