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우려... 테마주 불공정거래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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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시장에 주의를 줬다.
이 원장은 "특히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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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시장에 주의를 줬다.
이 원장은 25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주식시장·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부터 외국계 증권사의 대규모 매도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에서 이날도 투매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기준 다우데이타, 삼천리, 선광,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등 6개 종목은 하한가(전일 대비 30% 하락)를 기록 중이다. 이 종목들은 전날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470원(12.95%) 내린 316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종목들은 전날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맞았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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