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DGB생명은 변액보험펀드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환급금이 변동하는 보험 상품이다.

이 회사의 이날 기준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1조2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말 1655억원 수준이던 순자산 규모가 지난 3년 4개월 동안 약 6배 커진 것이다.

DGB생명은 이를 변액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증시 변동성 증가로 인해 생명보험업계 변액자산이 감소한 것이 일반적인데, DGB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변액자산이 증가했다”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순자산 1조원 돌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DGB생명 제공

이 회사는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강점으로 수익률을 내세웠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 중 수익률 1위(기말 순자산 가중평균 기준)에 올랐는데,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글로벌 분산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실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 변액연금’은 지난 2021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로 변액연금 펀드를 AI가 자동으로 운용하는 ‘마이솔루션AI 변액연금’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시장과 고객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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